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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_J

날하봄의 연애

by 여돌북클럽 2020. 2.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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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남직원 학습모임을(타의)

저녁에는 여돌 독서모임을(자의)을 다녀왔다.

아침 5시 50분 부터 눈을 떠서 끼니도 제대로 못 챙긴 채 현 시각까지 달려서 그런지 눈가에 다크서클이 한 가득이다.(아이크림 바르다 발견)

 

대략 3주 만에 본 여돌 독서모임. 벌써 두 번째 책을 진행한다.

규영이의 추천으로 디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는 책인데 제자도가 핵심키워드인 듯하다.

 

특별히 이번 여돌 독서모임은 여러모로 풍성했다.

첫째는 수만이(전도사)의 참석. 사역을 잠시 쉬고 규영이와 함께 전주에서 지낸다고 한다. 수만이가 새로 합류한 오늘 책나눔의 깊이는 남달랐다. 역시 신대원 전도사는 다른가보다.

둘째는 지난 번에 참석한 온누리 교회 여자분의 추가 합류. 지난 번 게스트손님 격으로 참석한 뒤 후속 반응이 달리 없어서 인연은 여기까진가보다 했는데 다음 주부터 정식으로 합류한다고 한다. 즉 3명에서 5명으로 인원이 대폭 늘었다. 책임감을 더욱 견지해야겠다.

셋째는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는 것. 솔직히 본회퍼는 들어보긴 했지만 책은 처음이다. 서문만 잠시 읽어보았는데 번역의 문제인지(아님 내 문해력의 문제인지) 문장이 매끄럽지 않았고 논점 파악이 까다로웠다. 또한 개혁주의가 추구하는 정통교리와 비교할 때 약간 갸우뚱할만한 내용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저자가 취하는 신앙의 대원리(전제)는 큰 문제 없이 거의 같았기 때문이다. 여하간 이후의 시간들이 기대되고 1달 1책을 주 안에서 함께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읽은 서문 중에서 의미있게 읽은 문장 하나 소개하고, 마치려 한다.(굳밤)

 

은혜로 말미암아 "나를 따르라"며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최후의 시간에 십자가에 달린 강도에게 은혜를 베풀어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같은 분이시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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